(재)한국공공조직은행 – 영남대학교병원

뇌사자 조직기증 시 출동 채취 업무 협약 체결

뇌사자 장기기증 후 이송 없이 인체조직기증 가능

영남 지역의 인체조직기증 활성화 및 유가족 편의 향상 기대

지난 6월 20일, (재)한국공공조직은행(이사장 유명철)과 영남대학교병원(병원장 윤성수)은 뇌사자 조직기증 시 출동 채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.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성수 영남대학교병원장, 강고은 한국공공조직은행 분배기획팀장, 최기호 질병관리본부 장기기증지원과장 등이 참석해 인체조직기증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.

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남대학교병원 내 뇌사자 장기·인체조직 동시 기증 시 △한국공공조직은행 인체조직 채취팀 출동시스템 구축 △원활한 인체조직 채취를 위한 양 기관의 역할 및 협력사항 등이다. 본 협약 체결로 영남대학교병원 내 뇌사자가 장기·인체조직 동시 기증 시, 원내에서 장기 적출 후 기증자의 이송 없이 인체조직 채취까지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기증자 유가족의 편의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.

양 기관은 인체조직기증자 발굴과 안전한 인체조직 채취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으로 이번 협약이 영남 지역의 인체조직기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.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, 뼈, 연골, 인대, 건, 혈관,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생명나눔으로 기증한 인체조직은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체조직이 손상된 환자에게 이식된다.

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의 채취, 가공 및 분배 등을 공익적으로 수행하여 조직의 적정한 수급과 안전을 도모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다.

△ 왼쪽부터 한국공공조직은행 강고은 분배기획팀장, 질병관리본부 황지영 사무관, 최기호 장기기증지원과장, 영남대학교병원 윤성수 병원장, 도준영 장기이식센터장, 송시연 부원장, 최민지 장기이식코디네이터.